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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족의 이야기들을 적어나갑니다. 귀엽게 봐 주세요.

2010.01.09 15:21:11 (*.183.46.45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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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파로 온세계가 얼어붙은 요즘

안방에 있던 막내가 거실로 나가면서
안방문을 열어놓고 나갔다.
거실에서 검퓨터를 하고 있던 딸애 왈

"문 닫아라 춥다'


우리집은 낮에 안방이 햇볕이 드는 거실보다 더 춥습니다
여기는 중강진이래요
민들레는 따뜻한 햇살의
포옹을 받으며 살아간다
그 고마움을 ,감사함을
민들레는 가끔 잊어버린다
언제나 자신을 비춰주기에

민들레는 격렬한 홍수에
무서워하기도 하지만
스스로도 알고 있다
비가 없으면
살 수 없다는 것을.

민들레는 세찬 바람을
받아가며 자란다
힘들고 괴롭지만
뿌리를 깊게 내리는데
도움이 된다는 것을

민들레는 어느새
하이얀 솜털을 달고
자신이 모르는 세계로
날아갈 준비를
마쳤다.

어느 날 두둥실 떴다가
언젠가 사뿐이 내려온다
모든 것이 새로이 시작될
그런 장소에

하지만 민들레는
잊어버리지 않는다
태양의 따스함을
바람의 엄격함을
 
자신을 있게 한
그 모든 사람을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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