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amil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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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족의 이야기들을 적어나갑니다. 귀엽게 봐 주세요.

싹 못틔울라 물줘 심고
비둘기 빼먹을라 훠이훠이 쫓아 다니며
고라니 뜯어 먹을라 밤새 보초도 섰다네.

내 몸뚱이 불볕에 타도
비 안오면 물 먹이고

벌레 있으면 잡아주고

배고플라 거름주고
넘어질라 받쳐주고

잡풀 못견딜라 풀베주고

새악시 마냥 수줍은 듯
주인 마음에 흡족하게 화답하였는데.......

아뿔싸!!!
하늘에서 웬 날벼락
공기돌 만한 우박이
갖은 정성, 노심초사를

한순간에 절단 내더이다.
2010.05.04 07:09:51 (*.183.46.45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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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 피나는 노력도

머리 싸매고 익혔던 기술도

하늘일에 비하면 조족지혈.

 

필요한 때 비는 내려야 하나,

많이 와서는 안되며,

 

고온이 지속되어서도

저온이 계속되어서도 아니된다.

 

광풍이 몰아치면 가슴아프나,

미풍도 없으면 허전하다.

 

너무  따뜻한 겨울은 반가울까?

이른 겨울은 더더욱 반갑지 않다.

 

진자리 마른자리 갈아 뉘시며 

손발이 다 닳도록 고생하셨던, 

정한수 떠 놓고 

자식의 무탈을 빌고 또 빌던 

어머니의 심정이

 

농심과 크게 틀리진 않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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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사진첩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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